가톨릭 기도서 | PRAY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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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자 영성체

(1) 병자 영성체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주님의 평화가 여러분과 함께.
 또한 사제의 영과 함께.

사제는 병자와 그 방에 성수를 뿌리며 아래의 말을 한다.

 이 성수로 우리가 받은 세례를 기억하며
    수난과 부활로 우리를 구원하신 그리스도를 생각합시다.

필요하다면 사제는 병자에게 고해성사를 준다.
예식 때에 병자의 고해성사가 없거나 영성체할 다른 사람들이 있으면,
사제는 병자와 다른 사람들에게 참회하도록 권고한다.


 형제 여러분, 이 거룩한 예식에 합당하게 참여하기 위하여 우리 죄를 반성합시다.

 전능하신 하느님과
 형제들에게 고백하오니
    생각과 말과 행위로 죄를 많이 지었으며
    자주 의무를 소홀이 하였나이다.
    제 탓이요, 제 탓이요, 저의 큰 탓이옵니다.
    그러므로 간절히 바라오니
    평생 동정이신 성모 마리아와
    모든 천사와 성인과 형제들은
    저를 위하여 하느님께 빌어주소서.

 전능하신 하느님,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시어
    죄를 용서하시고 영원한 생명으로 이끌어 주소서.
 아멘

(요한 6,54-59) <생명의 빵>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을 얻고, 나도 마지막 날에 그를 다시 살릴 것이다. 내 살은 참된 양식이고 내 피는 참된 음료다.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사람은 내 안에 머무르고, 나도 그 사람 안에서 머무른다. 살아 계신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셨고 내가 아버지로 말미암아 사는 것과 같이, 나를 먹는 사람도 나로 말미암아 살 것이다. 이것이 하늘에서 내려온 빵이다. 너희 조상들이 먹고도 죽은 것과는 달리, 이 빵을 먹는 사람은 영원히 살 것이다.” 이는 예수님께서 카파르나움 회당에서 가르치실 때에 하신 말씀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영성체
 이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친히 가르쳐 주신 기도를 다 함께 정성 들여 하느님께 바칩시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
    오늘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저희가 용서하오니
    저희 죄를 용서하시고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이어서 사제는 성체를 보여 주며 말한다.

 보라! 하느님의 어린양,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분이시니
    이 성찬에 초대받은 이는 복되도다.
 주님, 제 안에 주님을 모시기에 합당치 않사오나
    한 말씀만 하소서. 제 영혼이 곧 나으리이다.

 그리스도의 몸.
 아멘.

그 다음에 사제는 마침 기도를 바친다

 기도합시다.
    거룩하신 아버지,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주 하느님,
    믿는 마음으로 간절히 비오니
    이 형제가 받아 모신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성체가
    육신과 영혼의 영원한 신약이 되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또한 사제의 영과 함께.

 전능하신 천주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서는
    여기 모인 모든 이에게 강복하소서.
 아멘.

 주님을 찬미합시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병자성사 예식 26-33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