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암브로시오의 사은 찬미가 (Te Deum)

 찬미하나이다, 주 하느님.
    주님이신 하느님을 찬양하나이다.
 영원하신 아버지를
    온 세상이 받들어 모시나이다.
 모든 천사들이
    하늘과 세상의 권능 천사들이
    케루빔과 세라핌이
    끊임없이 목소리를 높여 노래하나이다.
 거룩하시도다, 거룩하시도다, 거룩하시도다.
    온 누리의 주 하느님
    하늘과 땅에 가득 찬 엄위로우신 그 영광.
 영광에 빛나는 사도들의 모임
    그 보람 드러나는 예언자들의 대열
    눈부신 순교자들의 무리가
    아버지를 드높이 기리나이다.
 땅에서는 어디서나 거룩한 교회가
    그지없이 엄위하신 아버지를
    받들어야 할 아드님, 외아드님을
    아울러 보호자 성령님을 찬양하나이다.
 영광의 임금님이신 그리스도
    하느님 아버지의 영원하신 아드님
    인간을 구하시려 동정녀의 태중을 꺼리지 않으시고
    몸소 인간이 되셨나이다.
 죽음의 독침을 물리치시고
    믿는 이들에게 천국을 열어 주셨나이다.
 하느님의 오른편, 아버지의 영광 안에 계시며
    세상을 심판하러 오시리라 믿나이다.
 보배로운 피로 구원받은 종들인 저희를
    보호하시기를 비오니
    저희도 성인들과 한 무리에 들어
    영원토록 영광을 누리게 하소서.

    아래 ( ) 안의 노래는 생략할 수 있다.
( 주님, 주님의 백성을 구원하시고
    주님의 상속자들에게 강복하소서.
 그 백성 주님께서 다스리시고
    영원토록 이끌어 주소서.
 나날이 주님을 찬양하는 저희
    세세 대대 주님 이름 찬미하리이다.
 주님, 비오니
    오늘 저희를 죄짓지 않도록 지켜 주소서.
 주님,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주님, 저희가 주님께 바란 대로
    저희에게 자비를 내리소서.
 주님, 저희가 주님께 바랐사오니
    영원토록 부끄러움 없으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