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극히 자비로우신 주 하느님,
세례로 저희를 새로 태어나게 하시고
거룩한 교회의 한 가족이 되게 해 주셨으니 감사하나이다.
● 저희는 주님께서 주신 거룩한 품위를 지키지 못하고
온갖 욕심과 오만으로 가득 차
주님의 뜻을 소홀히 하였나이다.
○ 이제 주님의 자비를 청하며
저희가 힘을 모아 주님을 예배할 새 성전을 세우고
그곳에서 주님의 뜻을 이룩하여
사랑과 일치의 공동체를 가꾸어 나가고자 하오니
저희를 지켜 주시고 이끌어 주소서.
● 주님께서 손수 이 본당 공동체의 역사를 주관하시어
이 성전 건축을 계기로 저희가 하나 되고
형제적 사랑과 나눔이 충만한 공동체가 되게 하소서.
마침내 성전이 완성되는 날
저희가 모두 기쁜 마음으로 주님을 찬미하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 아멘.